안심전환대출 6조7천억원 돌파…"한도 증액 검토"

입력 2015-03-25 16:30
안심전환대출 출시 둘째날인 25일 승인 금액이 6조7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안심전환대출 승인금액이 총 6조7천430억원, 승인근은 5만8천393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금융위는 안심전환대출의 연간 한도를 20조원, 월간 한도를 5조원으로 설정했지만 출시 첫날부터 조기 소진될 것으로 보이자 월 한도에 구애받지 않고 20조원을 순차적으로 모두 신청받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또한 20조원인 연간 한도를 증액해 하반기에 추가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기존의 변동금리·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에서 연 2.5%~2.6%의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갈아타게 하는 안심전환대출은 현행 주담대 평균금리보다 1%포인트 정도 낮아 출시 첫날부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상은 1년이 지난 기존 주택담보대출 보유자 중 변동금리 대출이거나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고 있는 대출자가 해당됩니다. 최근 6개월 동안 30일 이상 연체기록도 없어야 합니다. 주택가격 9억 원 이하, 대출액이 5억 원 이하인 아파트와 빌라, 단독주택 등이며 오피스텔은 제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