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실적 결산이 마무리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3일 상장을 앞둔 유지인트와 오는 6월 상장을 목표로 하는 레드비씨를 정미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IT와 관련된 유망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 두 곳이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레드비씨는 보안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버 보안과 응용 보안을 동시에 꾸려가고 있습니다.
최근 핀테크와 사물인터넷(IoT) 등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보안 관련 발주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레드비씨는 지난해 매출 185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최영철 레드비씨 대표
"저희는 시스템 보안 쪽의 서버보안과 응용보안 쪽의 암호 인증이나 전자 문서 보안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두 개 영역의 융합보안을 기반으로 최근에 나오는 사물인터넷 보안이나 핀테크의 융합보안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사업영역에서 1등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레드비씨는 보안솔루션 업체인 SGA의 자회사로, 키움스팩2호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상장에 나섭니다.
상장일은 6월 중순이 될 예정으로,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은 연구센터와 지사 설립 등 사업 확대에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지인트는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금속 소재 케이스 등을 가공할 수 있는 공작기계를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공작기계의 한 분류인 소형 머니싱센터(MCT) 분야에서만 국내 1위, 글로벌 5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860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을 올렸으며, 상장 이후 중국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지인트는 다음 달 2~3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다음달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