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B 연차총회 26일 부산 개최…기업 중남미 진출 지원

입력 2015-03-25 14:00
기획재정부는 IDB와 공동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2015년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남미 주요국 장·차관 및 고위관료, 고위 경제인, 국제기구 대표 등 총 3,000여명이 참석하며 IDB 민간부문 지원조직 개편, 중기 기관전략 개정 등 IDB 주요 개혁과제를 논의하게 됩니다.

기재부는 이번 IDB 총회를 중남미 시장 공략의 계기로 삼으면서 한국의 전통 문화, 식문화, 최신 유행하는 한류 등 한국 문화의 우수성이 중남미 지역에 전파되도록 한국적 색채를 담은 행사 준비에 중점을 뒀습니다.

우선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약 200여개 중남미 주요 발주처, 엔지니어링 시공사(EPC 기업), 수출·수입상과 비즈니스포럼,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홍보관 등을 운영합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리 경제인들이 현지에서 만나기 어려운 중남미 고위 인사들과 네트워킹 및 대규모 사업 수주 협의 등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재부는 중남미 기업인과 대표단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첨단 산업시설 시찰 탐방 및 기업 홍보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융자, 지식공유프로그램(KSP) 공동 컨설팅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도 측면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