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외국인들이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종목은 반도체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지난 한달간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반도체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사들인 순매수 상위종목 1,2위를 보면 SK하이닉스와 삼상전자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각각 3,300억원, 2990억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반도체 장비 종목들을 대거 사들였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종목들을 보면 이오테크닉스와 실리콘웍스, 심텍 등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에 3종목이 반도체 관련주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반도체 업황 호조와 더불어 수요가 늘어나는 점이 투자매력도를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당분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시장상황도 긍정적입니다.
국내 반도체 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부문 실적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점유율 확대와 시스템 LSI사업 등으로 1분기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대기업들의 투자확대 또한 호재입니다.
사물인터넷 시장 등이 커지면서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져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