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준상, 며느리 고아성 집안 탈바꿈할 계획 "유서 깊은 유학자 집안"

입력 2015-03-25 13:33
'풍문' 유준상, 며느리 고아성 집안 탈바꿈할 계획 "유서 깊은 유학자 집안"



'풍문으로 들었소' 한정호(유준상)가 며느리인 서봄(고아성)의 집안을 '유서 깊은 유학자 집안'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을 준비했다.



24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 10회에는 서봄의 스펙 때문에 며느리로 탐탁지 않아 하는 한정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정호는 "뭐라고 설명을 할 수가 없다. 어느 학교 다녔나, 누구 집 딸인가, 한 마디 하면 좋은데 이게 이렇게 불편하다"며 "남들에게 서봄이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 상태에 스펙만 좋다면 바랄 게 없겠다"며 똑똑한 서봄을 어떻게 꾸미면 될지 고민했다. 그리고 답을 하나 찾았다.

한정호는 "법학서는 거의 다 한자어다. 요즘도 많이 풀어서 쓰지만 한자어가 정말 많다. 그런데 그 뜻을 다 안다. 그 아이 할아버지가 도장업을 했다는 것이 아주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라며 "그래서 말인데 그 집안을 기품 있게 격상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총명하고 건강한 서민. 거기에 더해서 유서 깊은 유학자 집안"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풍문으로 들었소' 갈수록 재미있다" "'풍문으로 들었소' 흥미진진하다" "'풍문으로 들었소' 주연배우들 전부 연기를 잘한다" "'풍문으로 들었소' 벌써 다음회가 기대된다" "'풍문으로 들었소' 재미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 SBS '풍문으로 들었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