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6%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 첫날 대출이 5조원에 육박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인 24일 총 4만1247건, 4조9139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당초 금융위는 안심전환대출의 연간 한도를 20조원, 월간 한도는 5조원으로 설정했었지만 첫날 월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셈입니다. 금융위는 월간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변동금리·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에서 연 2.5%~2.6%의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갈아타게 하는 안심전환대출은 현행 주담대 평균금리보다 1%p 정도 낮아 출시 첫날부터 신청 고객이 몰렸습니다.
1년이 지난 기존 주택담보대출 보유자 중 변동금리 대출을 받았거나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고 있는 대출자 등이 대상에 해당됩니다. 최근 6개월 동안 30일 이상 연체기록도 없어야 합니다. 주택가격 9억 원 이하, 대출액이 5억 원 이하인 아파트와 빌라, 단독주택 등이며 오피스텔은 제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