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여전한 조기 금리인상 경계감 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현지시간 24일 전일대비 104.90포인트, 0.58% 하락한 1만8011.13를, 나스닥지수는 16.25포인트, 0.32% 낮은 4994.73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92포인트, 0.61% 내린 2091.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는 전일대비 0.2% 강세를 보였고, 서부텍사스산원유는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지난주 통화정책회의 이후 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하기 더 어려워진 만큼, 경제지표에 민감하지만 조심스럽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2% 오르며 4개월 만에 반등했고, 같은 달 신규주택판매는 전달대비 7.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지수는 물가지표 후 하락 출발한 뒤, 신규주택판매가 호조세를 띄자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금융, 에너지, 유틸리티 업종의 하락폭이 깊었습니다.
종목 가운데 구글은 새로운 재무책임자가 온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고, 넷플릭스는 증권사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3%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뉴스 유통 서비스를 준비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페이스북은 1.04%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