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외모' 취약종 일리피카 재등장, 피카츄 실사?

입력 2015-03-25 00:00
수정 2015-03-25 17:33
'신기한 외모' 취약종 일리피카 재등장, 피카츄 실사?

'피카츄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일리피카가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신장 톈산 지역서 20년전 종적을 감춘 ‘일리피카’가 발견된 것.

다큐 전문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0일(한국시각) "중국 톈산에서 활동하는 일리가 최근 발견됐다"며 신종 희귀 동물로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일리는 지난 1983년 자연 생태연구가 리웨이둥에 의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재미있는 사실은 일리피카가 일본의 만화 캐릭터 '피카츄(전기 쏘는 동물)'의 실제 모델이라는 점이다. 일리는 토끼목 동물로 전해지고 있다.

일리는 해발 2800~4100m의 고산지대에서 생활하며 최근 대기오염으로 수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한편, 최근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피카츄 고양이'도 등장해 화제다.

이 고양이는 노란색 털은 물론, 볼에 연지곤지(피카츄의 트레이드 마크)도 찍혀 피카츄를 떠올리게 했다.

사진을 본 SNS 이용자들은 "털 염색한 것 같다" "고양이 학대 아닌가"등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피카 고양이는 '포토샵 작업'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