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413.65m'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지난 2010년 11월에 착공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100층을 넘었다.
국내에서 100층을 넘긴 구조물은 롯데월드타워가 처음으로, 완공되기도 전에 층수 기준으로 이미 세계 초고층빌딩 10위권에 진입했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롯데월드타워 중앙 구조물(코어월)은 100층, 높이로는 413.65m를 넘어섰다.
100층 돌파까지 현장에서 사용된 콘크리트 양은 19만5천㎥에 이르고, 철골과 철근도 4만여t이 들어갔다. 건물 외관을 감싸는 천막(커튼월)만 1만2천800개가 붙었고, 무려 77만6천명의 인력이 공사에 투입됐다.
롯데그룹은 올해 말께 123층, 555m에 이르는 롯데월드타워 외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1년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2016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완성된 롯데월드타워는 층수를 기준으로 세계 4위, 높이 기준으로는 6위인 초고층 빌딩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