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안전 최우선·한국 랜드마크 만들 것"

입력 2015-03-24 16:42
수정 2015-03-24 16:44
<앵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착공된지 4년 5개월 만에 100층을 넘어섰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앞으로 안전하게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건물을 건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착공 4년 5개월만에 중앙 구조물이 100층, 높이로는 413.65 미터를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건설에 사용된 콘크리트 양은 19만 5천㎥에 이르고 철골과 철근도 4만여 t이 들어갔습니다.

건물 외관을 감싸는 커튼월은 1만 2천800개가 사용됐고 77만6천명의 인력이 공사에 투입됐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을 짓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드디어 100층을 돌파했다. 여러면에서 심려끼쳐 미안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안전 최우선으로 좋은건물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상징할 수 있는 그런 건물 짓겠다"

신회장은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우리 경제 발전에 도움일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약 4조원을 투자했다. 2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완공시) 우리나라 경제·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롯데그룹은 올해 말께 123층, 555m에 이르는 롯데월드타워 외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1년 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2016년 말 완공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