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나영석PD "이서진 '무한도전' 출연? 그릇이 안돼"

'꽃보다 할배' 나영석PD "이서진 '무한도전' 출연? 그릇이 안돼"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의 나영석 PD가 MBC '무한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그리스편' 제작발표회에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이서진, 최지우, 그리고 나영석·박희연 PD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이서진이 MBC '무한도전-식스맨' 특집에서 식스맨 제안을 거절한 것에 대해 "이서진에게 '무한도전'은 너무 크다. 그냥 농사 짓는 게 어울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영석 PD는 "얘기도 듣고 방송도 봤는데, '무한도전'이라는 곳은 이서진 그릇으로 담기에는 넓고 깊은 곳이다. 농사 짓고 짐 드는 것이 가장 어울리는 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의 말에 이서진 역시 "그 말이 맞다. 제가 할 만한 게 아니라 거절했다. 사실 나영석과의 관계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냥 나랑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농사 짓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꽃보다 할배' 나영석PD, 이서진과 케미가 좋네", "'꽃보다 할배' 나영석PD 정말 웃기다", "'꽃보다 할배' 나영석PD 기대된다", "'꽃보다 할배' 나영석PD 빨리 보고싶다", "'꽃보다 할배' 나영석PD 본방사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은 27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