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인터넷·지능형 로봇 등 19대 미래성장동력 선정
- 올해 1조 원 투자…2024년 '수출 1천억 달러' 산업으로 육성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사물인터넷과 지능형 로봇, 스마트기기 등 19대 미래성장동력을 선정하고 올해 약 1조 원을 투자합니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오늘(2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종합실천계획으로 미래성장동력 19개 분야에 올해 1조 원 투자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약 5조6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24년까지 수출 1천억 달러 규모의 신산업을 키워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계획안은 그동안 산업부가 추진해온 산업엔진 프로젝트와 미래부의 미래성장 동력을 합쳐 모두 19개 분야로 확대·개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19대 미래성장동력에는 지능형 로봇과 착용향 스마트기기, 실감형 콘텐츠를 비롯해 스마트자동차와 5G 이동통신, 재난안전시스템, 융복합소재,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이 포함됐습니다.
우선 정부는 올해 사물인터넷과 지능형 로봇에 각각 772억 원과 700억 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착용형 스마트기기에 983억 원, 5G 이동통신에 771억 원, 스마트카에 282억 원, 지능형 반도체에 608억 원이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미래성장동력 분야에 대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개선할 것"이라며 "미래성장동력 19개 분야를 주축으로 경제성장의 퀀텀점프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래성장동력 종합실천계획은 '제조업 혁신 3.0 전략 실행대책'의 후속조치"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행을 통해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천계획은 관계부처 협의와 민간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4월) '미래성장동력 특별위원회'에 상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