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제선 여객운송 실적이 역대 2월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 달 국제선 여객은 506만명으로 지난해 2월보다 17.4%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국제선 여객수가 증가한 것은 우리나라 설과 중국 춘절 연휴기간 여행수요가 늘어난 데다, 환율과 유가 영향으로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저비용 항공사들의 해외 노선확대로 국제선 여객수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 달 전체 항공운송실적 역시 16.7%나 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월 국제여객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4%, 국내여객은 14.8%, 항공화물은 9.8%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일본 노선의 회복세와 함께 유럽과 동남아 노선의 수송실적이 증가했고 특히 중국노선의 경우 춘절기간 방한 관광객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36.7%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신용훈 기자 sy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