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용지 공급 18% 확대…상반기 집중 공급

입력 2015-03-24 10:47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전국 116개 사업지구에서 6천556필지 총 1만 3천432천㎡에 이르는 용지를 공급한다.

이는 지난해 공급계획보다 면적은 208만㎡, 금액은 4조원이 늘어난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총력판매를 통한 부채감축과 경영정상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토지유형별로 공동주택지가 63개 사업지구에서 212필지 775만㎡, 단독주택용지는 38개 지구에 4천753필지 176만 1천㎡, 상업·업무시설용지가 58개 지구에 1천71필지 156만 5천㎡ 공급된다.

산업·지원시설용지는 23개 지구에 313필지 187만㎡, 기타시설 용지가 37개 지구에서 207필지 48만 6천㎡가 공급된다.

공급금액 기준으로는 총 16조원 규모로, 1분기 302만㎡, 2분기 477만 9천㎡, 3분기 262만 1천㎡, 4분기에 301만 3천㎡를 공급할 계획이다.

예년 LH의 토지 공급이 하반기에 집중된 것에 비해 올해는 상반기부터 전국 각지에서 많은 토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요 공급 계획을 보면 건설사들이 사업부지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공동주택용지는 212필지 775만㎡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최초로 공급 출시하는 고양지축, 고양향동, 성남고등, 공주월송, 화성봉담2, 평택국제화계획지구 등 신규 사업지구 19곳에서 55필지 2백만㎡를 포함해 기 공급중인 사업지구의 신규 토지 등 많은 물량이 계획돼 있다.

LH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시장의 회복세 속에 공공택지의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LH 보유토지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고, 미매각도 작년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H는 24일 본사 정자사옥에서 올해 공급예정인 LH 보유 토지·주택을 소개하는 '상반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