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제동 토크콘서트 출연료 전액 기부 "기부는 채무상환 일종"

입력 2015-03-24 11:27
수정 2015-03-24 15:00
힐링캠프 김제동 토크콘서트 출연료 전액 기부 "기부는 채무상환 일종"

'힐링캐프' 김제동이 통큰 기부를 한 가운데 과거 기부에 대한 생각을 밝혀 화제다.



(김제동 사진=리뷰스타)

김제동은 지난 2010년 25일 MBC <뉴스와 경제> ‘인터뷰 이 사람’에 출연해 “기부는 채무상환의 일종으로 봐줬으면 한다”며 “어차피 제가 받은 것 중에서 제 것이 아닌 것들이 대부분 아니냐”며 “그것을 되돌려 드리는 것뿐”이라며 기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500명의 하는 김제동의 힐링 토크 콘서트가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500명에게 "오늘 공짜로 오셨다. 여러분도 돈 내고 오지 않았고 나도 오늘 여러분 돈을 받고 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은 "오늘 출연료는 여러분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기부하는 이유는 돈에 팔려온 사람 없고 돈 때문에 온 사람 없으니까 자유인 대 자유인으로 만나자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제동은 "누구한테 뭘 배우러 온 게 아니라 난 내 이야기를 하고 여러분은 여러분의 이야기를 하고 같이 욕해주자. 그리고 우리 사는 게 이렇다고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힐링캠프 김제동 토크콘서트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김제동 토크콘서트 기부, 대단하네", "힐링캠프 김제동 토크콘서트 기부, 기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지", "힐링캠프 김제동 기부, 멋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