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 유호정에 "과대망상"...밉상 연기 물 올랐다

입력 2015-03-24 10:10


백지연이 유호정 며느리 고아성의 사시 준비에 대해 비아냥거리며 물오른 밉상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는 유호정(최연희 역)이 며느리 고아성(서봄 역)이 아들 이준(한인상 역)과 사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백지연은 친구모임에서 "너희 부부 그쯤 되면 과대망상이다. 명색이 며느리라 스펙 갖추고 싶은 건 알겠다"며 대놓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백지연은 제 남편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이자 유호정의 남편인 유준상(한정호 역)와 만날 약속을 한 사실을 드러내 다시 한 번 유호정을 열 받게 했고, 제 남편과 동석하겠다던 말과는 달리 유준상과 단둘이 만나며 유호정의 속을 긁었다. 그러자 유호정는 "나도 반신반의한다"고 말하며 화를 참았다.

유호정은 장호일(송재원 역)의 집을 나서던 중 백지연과 마주쳤다. 백지연은 "집에 가서 뭐 하냐. 심란할 텐데"라고 말하며 유호정을 붙잡았다.

이어 백지연은 "네 바깥사돈 신불자(신용불량자)라며"라고 약을 올렸고 최연희는 "간다는데 왜 이러니. 너 이러는 것 정말 싫다. 남의 불행 즐기고 천박하게"라고 정색했다.

밖으로 나서는 유호정을 향해 백지연는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 연희야"라고 끝까지 약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연기 잘해""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완전 물 올랐네""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대박""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얄미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