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목표주가 상향…사업 확장기 진입" - 하나대투

입력 2015-03-24 10:10
하나대투증권은 24일 동화기업이 목재 소재부문 성장과 베트남 내 증설 가능성으로 투자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4만 5천 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동화기업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122억 원, 연간 영업이익은 56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화기업의 수익성이 호전된 것은 목재 소재인 파티클보드(PB)와 중밀도 섬유판(MDF) 부문 판매가 늘었고, 특히 해외 법인 가운데 베트남 MDF 사업은 28.6%의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채 연구원은 "국내 파티클보드도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본사와 대성목재 모두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동화기업이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8.2% 증가한 6천114억 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736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채 연구원은 "국내 목재 소재 부문이 내후년까지 지속 성장할 전망이고, 베트남 공장의 증설, 중고차 캐피탈 사업 진출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