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름 "유승옥 디스 아냐...속상하다"

입력 2015-03-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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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유승옥 디스 아냐...속상하다"

완벽한 몸매로 화제가 된 트레이너 정아름이 유승옥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정아름은 자신의 블로그에 "가끔 유승옥 씨를 디스했다는 식의 기사가 나오곤 한다"라며 "나쁜 의미가 아닌 좋은 의미로 저는 별로 다른 분들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있는 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추구하는 방향이 확고한 이유"라며 "다른 이를 디스하는 것은 보통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이들이 하는 전형적인 행태다"라고 덧붙였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꾸 왜곡된 기사가 나와서 속상하다"면서 "분명히 그 때 쓴 글은 특정 분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나도 같은 입장에서 내 자신을 돌아보며 이 업계에서 일하는 1인으로서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정아름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스타킹에 출연 이후 급상승하기 시작한 그녀, 신이 내린 몸매로 주목을 받으며 연기자로는 누구도 알지 못했던 본인의 이름 석자를 화끈하게 알렸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글에서 정아름은 "대중들에게는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운동을 잘 알고 있는지 그런 것 따윈 중요치 않았었다. 그저 독특한 글래머 바디에 안방 운동을 알려준 미스코리아 출신의 한 여인의 등장이 센세이셔널했을 뿐"이라며 "유승옥 역시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또 정아름은 이 글에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그 대회. 공신력이 없는 미국 내 작은 머슬 대회일 뿐인 그 대회엔 나도 출전했다"며 유승옥이 참가해 1등을 차지한 머슬 대회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정아름은 2001년 미스코리아에서 선에 뽑힌 이후 트레이너로 활동, 21일에는 tvN‘SNL 코리아6’에 배우 채정안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