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꽃, 방콕 콘서트 현지 팬 '가득'...아시아투어 남은 일정은?

입력 2015-03-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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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꽃, 방콕 콘서트 현지 팬 '가득'...아시아투어 남은 일정은?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김준수가 화제다.

김준수는 지난 21일 오후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열린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 FLOWER'에서 약 1년 6개월만에 3집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진행했다.

김준수는 'Incredible(인크레더블)'과 'Lullady(럴러바이)'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곡을 3집 수록곡으로 채웠으며, 'X Song(엑스 송)' '꽃' 'Out of Control(아웃 오브 콘트롤)'에서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Love you more(러브 유 모어)' 'Reach(리치)' '나의 밤' '나비' 등을 선보였다.

이날 콘서트 현장에는 태국 현지 팬 3천 여 명이 객석을 메웠고,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지니타임'도 진행됐다.

김준수는 이날 팬들과 소통하며 '헬로 헬로'(Hello Hello)를 원하는 팬을 위해 무반주로 열창했고 심지어 타이틀곡 '꽃'에서 타블로의 랩까지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그는 "지니타임을 6년간 해오고 있지만 그동안은 망한 적은 없었다. 내가 생각해도 썩 괜찮았다는 것 뿐이었는데 이제 미끄러졌다"며 "요즘 힙합과 랩에 빠져있다고 다들 내게 랩을 시키려고 한다.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랩을 하겠지만, 그럴 수 없으니 결국 노래를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하는 등 지니타임을 줄겼다.

김준수는 태국어를 하지 못하지만 태국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팬들은 그것만으로도 기뻐했다.

이어 김준수는 "태국어를 배우고 싶다. 발음을 할 때 입술을 부딪히는 소리가 예쁜 것 같다"고 표현하며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3집 타이틀곡 '꽃(Flower)'과 두 곡의 앵콜곡으로 태국 팬들과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이에 팬들은 '김준수'를 외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준수는 태국 공연 이후 오는 24일부터 26일 일본 도쿄, 오는 31일~4월 1일 일본 후쿠오카, 4월 7일~8일 일본 나고야 등의 아시아 투어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