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실내에도 미세먼지가?...'외투만 털어도 미세먼지 상승'
'뉴스데스크'에서 미세먼지가 실내에서도 많이 발생 한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실내에서도 미세먼지가 바깥 못지않게 발생한다며 이에 공기청정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황사에 대비해 창을 닫은 가정집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데는 BRAMC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가 사용됐다. 집 안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세제곱미터당 40마이크로그램 이하로 '양호' 수준이었다.
미세먼지 측정기 기준으로 150이상이면 '위험', 40~150이면 '나쁨', 40이하면 '양호'한 상태인데, 이날 가정 내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31로 양호한 상태였다.
하지만 부엌에서 고기를 굽자 위험기준 150을 넘겨, 1~2분 뒤에는 600 가까이 올라갔다. 침구를 정리해도 61, 흡연자가 외투를 털어도 64를 기록하며 미세먼지 농도는 금방 '나쁨' 수준에 해당됐다.
미세먼지는 황사뿐 아니라, 자동차나 담배, 요리처럼 일상생활 속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계령 가정주부는 "바깥공기가 나쁠 줄은 알았는데, 집 안에서도 이렇게 미세먼지가 높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밝혀졌다.(사진= 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