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완전자회사 편입 '급락'

입력 2015-03-23 11:09
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11시 2분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전 거래일보다 12.31% 하락한 4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현재 SK텔레콤의 SK브로드밴드 지분율은 50.56%로, 자사주와 SK브로드밴드 주식을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에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간 주식 교환 비율이 1개월 가중 주가 평균으로 정해졌다"며 "장기간 SK브로드밴드 주식을 보유하고 있거나 최근 7거래일 동안 고점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인수 후 영업 시너지 발생이 기대된다"며 "SK텔레콤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