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국내외 정기노선 운항횟수를 지난해 주 313회에서 약 33% 늘어난 주 417회로 확대합니다.
제주항공은 먼저 오는 29일 시작되는 하계 운항기간부터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를 지난해보다 15회 많은 주 127회로 늘리고 다시 5월부터는 135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산~제주 노선의 왕복 운항횟수도 주 56회에서 58회로, 청주~제주 노선은 14회에서 22회로 늘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제주항공은 지난달 기준으로 18.6% 수준인 제주기점 국내선 여객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또 현재 18대인 항공기 보유대수를 올 연말까지 21대로 늘리고 제주기점 공급 좌석도 460만 석 이상 확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제선의 경우에는 정기노선을 24개로 확대하고 운항편수는 지난해 주 117회에서 188회로 대폭 늘립니다.
다음달 3일 부산~오사카 노선과 부산~후쿠오카 등 일본 노선 2개에 이어 8일 부산~대만 타이베이까지 모두 3개의 노선에 새로 취항할 예정입니다.
또 현지 공항 사정으로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중국 웨이하이 노선에 재취항하는 한편 오는 29일부터 부산~괌 노선과 인천~사이판 노선을 각각 주 4회와 14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