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3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엣지 출시를 앞두고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에 대한 설비 투자가 본격화될 거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이 초기 시장반응이 꽤 좋은 것으로 보이고, 곡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갤럭시S6 엣지의 수요도 꽤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갤럭시S6 엣지의 판매량이 갤럭시S6의 22%를 차지할 것이란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S6 엣지 이후 출시되는 삼성전자 주력스마트폰 모델이 대부분 플렉서블 OLED를 탑재할 것을 감안하면 향후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격적인 생산량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OLED 장비업체는 AP시스템, 원익IPS 등으로 이 가운데 플렉서블 OLED 장비업체는 테라세미콘, 비아트론, 엘티에스, 아이씨디 등이 해당합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엣지의 성공으로 OLED 투자가 개재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최근 2~3년간 소외됐던 OLED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