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윤일봉, 사위 엄태웅에 버럭 "임신까지 해버렸으니" 괘씸

입력 2015-03-23 10:48
원로배우 윤일봉이 사위인 배우 엄태웅을 향한 괘씸한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손녀딸을 보기 위해 엄태웅-윤혜진 부부의 집을 방문한 윤일봉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일봉은 사위 엄태웅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두 사람의 결혼 스토리를 언급하며 "사귀는 과정에서 임신까지 해버렸으니 괘씸하더라. 결혼하고야 임신을 하는데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아버지 입장에서는 '이것들 봐라'하고 화가 났다"라고 말해 엄태웅을 당황케 했다.

이에 윤일봉 앞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 있던 엄태웅은 핑계를 대고 자리를 뜨려고 했으나 "카메라를 가리지 말라"는 장인어른의 배우 본능에 자리를 뜨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슈퍼맨' 윤일봉, 아빠 마음에 정말 화가 났을 듯" "'슈퍼맨' 윤일봉, 당연히 열받지!" "'슈퍼맨' 윤일봉, 너무했네 엄태웅" "'슈퍼맨' 윤일봉, 지금 잘 사니까 다행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