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한준호 삼천리 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대림산업은 20일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제6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한 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한 회장은 중소기업청장,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거쳐 현재 삼천리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한 회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한 이유는 회사가 추진 중인 민자발전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포천복합화력발전소의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호주 밀머란 발전소 지분 35%를 확보하는 등 발전소 운영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초 발전 계열사 포승그린파워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 마이클 영준 법무법인 KCL 미국 변호사, 임성균 세무법인 다솔 회장, 장달중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 김태희 삼지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등 기존 사외이상 4명은 재선임됐다.
대림산업은 또 회사 정관 사업목적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 정보, 기술 등 무형자산과 지적재산권의 관리, 라이선스, 판매 및 관련 용역사업'을 신규 추가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대림산업은 석유화학 사업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라이선스를 해외 석유화학 기업에 수출, 로열티를 받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림산업은 주총을 통해 이사 보수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40억원으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