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네이버 주총에서는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내용의 안건이 승인됐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수출입과 수출입 중개대행업에 진출한다'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승인했습니다.
또 이달 말 네트워크 장비 등 정보통신기술(ICT)제품을 거래하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입니다.
이는 이번 주총에서 신규 선임된 장동현 사장 주도의 '플랫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네이버도 이번 주총을 통해 신사업 진출 가능성을 크게 넓혔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지적재산권 라이센스업, 저작권 관리와 제조 판매업 등 모두 11가지의 사업목적이 정관에 추가됐습니다.
이번 주총에 직접 참석한 김상헌 대표는 "모바일 비즈니스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네이버를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