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떠난 리즈, 피츠버그 첫 선발로 호투

입력 2015-03-20 11:40
수정 2015-03-20 11:40
▲LG트윈스에서 활약했던 리즈(자료사진=LG트윈스)

LG 트윈스를 뒤로 하고 피츠버그로 건너간 레다메스 리즈가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6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둔 리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9타자 상대로 2피안타 1실점했다.

시범경기 4번째 등판이었고 선발로는 처음이다.

1회말 선두타자 마차도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 2루 도루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리즈는 스나이더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1사 3루 위기에서 아담 존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이후 안정을 찾았다. 2회 볼넷 하나를 허용하긴 했지만 데이비스와 델몬 영 등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 경기 포함 시범경기 4차례 등판에서 7이닝 2실점 호투한 리즈는 올 시즌 롱릴리프로 활약할 전망이다.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강정호는 이날 결장, 21일 미네소타전에 시범경기 들어 처름으로 2루수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