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 정아름, 과거 유승옥 언급...이유는?

입력 2015-03-1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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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 정아름, 과거 유승옥 언급...이유는?

완벽한 몸매로 화제인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정아름이 과거 유승옥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트레이너 정아름은 지난 18일 방송된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에 출연해 버피테스트와 짐볼 스쿼트 등 운동 노하우를 소개하며 완벽한 몸매로 주목받았다.

2001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 출신의 정아름은 골프 선수를 겸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피트니스 강사 겸 작가로 활동 중이다.

정아름이 미녀 트레이너로 큰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최근 대세로 떠오른 '몸매종결자' 유승옥과 비교되기도 했다.

유승옥(25)은 모델 출신의 트레이너로 지난 1월 SBS '스타킹'에 출연해 신체사이즈를 공개, 명품 몸매로 유명세를 탔다. 유승옥은 지난해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 5'에 들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방송 출연 후 유승옥은 MBC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 출연, 틴탑의 니엘 솔로앨범 뮤직비디오에 출연 등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최근 tvN 'SNL코리아6' 게스트로 섭외됐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정아름과 유승옥 두 사람은 모두 완벽한 몸매로 주목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과거 정아름이 유승옥을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아름은 지난 1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SBS '스타킹' 출연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오르내린 유승옥의 몸매 관리비결, 운동법 등에 대한 '수박겉핥기식 정보'을 지적했다.

정아름은 자신 또한 스타킹에 출연해 주목받은 사람이라고 전제한 뒤 "스타킹 출연 이후 급상승한 '신이 내린 몸매'로 주목받기 시작한 유승옥이 연기자로는 누구도 알지 못했던 본인의 이름 석 자를 화끈하게 알렸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대중들에게는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운동을 잘 알고 있는지 그런 것 따윈 중요치 않았었다. 그저 독특한 글래머 바디에 안방운동을 알려준 미스코리아 출신의 한 여인의 등장이 센세이셔널했을 뿐"이라며 "유승옥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정아름은 또 유승옥에게 붙은 '머슬마니아 한국인 최초 탑5'라는 수식어에 대해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그 대회. 공신력이 없는 미국 내 작은 머슬대회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터넷 기사 달랑 몇 줄과 SNS에서 퍼 온 식단 사진, 운동하는 모습 등이 모든 것을 말해주진 않는다"고 말하며 "원래 가지고 태어난 체질이나 특성, 나이에 대한 부분도 크다. 다른 개체들에 같은 방법이 동일하게 적용될 수 없다"며 본인에게 맞는 건강한 운동법을 찾으라고 강조했다.

또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하는 대중들에 "누군가가 또 새롭게 등장해 핫이슈가 될 때마다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으로 엉뚱한 우물을 판다"며 "정작 내게 맞는 건강함은 무언지 잊게 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아름은 '디스'가 아니라며 "유승옥이라는 이름의 등장을 통해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중이 진실로 느껴주었으면 하는 부분들을 이야기하고플 뿐"이라고 글의 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