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안경테 너머로 우리를 바라보던 비틀즈의 리더 존 레논. 비틀즈를 로큰롤의 대명사로 이끌었고, 해체 이후 평화와 반전, 사랑을 주로 한 대표곡들을 통해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강력한 메신저가 된 그는 고인이 된 지금도 패션 아이콘이다.
그의 명반이 세월이 지나도 가치를 유지하듯, 그의 둥근 안경테 또한 여전히 존 레논을 상징한다. 죽음을 맞이하며 전설이 된 존 레논을 상징하는 작은 라운드 안경 또한 시대의 대표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존 레논의 상징을 변하지 않는 가치로 승화시킨 빈티지 안경 브랜드 '존 레논(John Lennon)' 아이웨어가 눈길을 끈다.
존 레논 아이웨어는 비틀즈의 명반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트 클럽(Sgt. Peeper's Lonely Hearts Club Band)'에서 발전한 상사계급장이 적용된 고급 아세테이트라인의 서전트 콜렉션, 베타티타늄과 순 티타늄을 사용해 초 경량 및 착용감을 극대화하여 그의 자유로움을 강조한 티타늄콜렉션, 2010년 한국에 발매된 '기미 섬 트루스(Gimme Some Truth)' 앨범의 수록곡 '스틸 앤 글라스(Steel And Glass)'에서 모던한 영감을 얻은 메탈과 아세테이트의 콤비네이션 스틸앤글라스콜렉션, 음표를 디자인에 적극 차용해 수작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200번대 모델 등 총 4가지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존 레논 아이웨어의 한국내 세일즈 마케팅은 '코페낙스(COPENAX)' 수입유통으로 하우스 브랜드 시장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티자인컴퍼니(대표 김미경)가 전담하고 있다.
타자인컴퍼니 측은 "같은 존 레논 아이웨어라 해도, 앞서 출시한 일본과 미국의 디자인과는 차별화된 컬렉션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빈티지를 선보인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며 "4가지 라인은 모두 한국인의 얼굴사이즈에 최적화된 사이즈를 고려해 제작된 '코리안핏'으로 진정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개성을 중시하는 패션리더들의 욕구를 가장 잘 반영하는 진정한 빈티지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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