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공연 현장에서...'잊지 못할 프러포즈' 해볼까?

입력 2015-03-25 09:11
프러포즈라는 말만으로도 설레는 사람들이 많다. 서로 이미 미래를 약속한 사이라고 해도 프러포즈는 연인들에게 중요한 이벤트이다.



결혼 날짜까지 다 잡은 사람들조차 프러포즈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느라 "아직 이성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만큼, 어차피 결혼할 사이라도 프러포즈는 중대하고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운 이벤트로 취급받는다.

뭔가 특별한 이벤트로 프러포즈를 해내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대학로 공연 현장에서 해 보는 것도 좋다. 특히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과 함께라면 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 (주)이엔티팩토리, RNX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러브초콜릿'은 프러포즈로 고민 중인 연인들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 줄 공연이다.

14일 대학로 초콜릿전용관에서 오픈한 '러브초콜릿'은 매달 셋째주 금요일마다 '프러포즈 이벤트'를 지원한다. 연인에게 선사하는 프러포즈는 물론,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선물과 꽃다발을 증정하고 사연을 소개하는 훈훈한 이벤트도 가능하다. '러브초콜릿' 팀이 직접 선물을 전해 짜릿함을 전한다.

또 라디오 방송 현장을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답게 매주 수요일마다 인터넷으로 예매하는 관객으로부터 메일로 사연을 접수받고, 공연 중 라디오 DJ가 사연을 발표할 때 관객이 보낸 사연을 읽어 주는 이벤트도 있어, 라디오 속 사연 소개 이벤트를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러브초콜릿'은 무겁지 않은 소극장 뮤지컬이다. 큰 공연장, 톱스타 배우들의 웅장한 공연은 아니지만 소극장 특유의 친밀한 분위기와 로맨틱한 K-POP을 그대로 뮤지컬 넘버로 활용해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프러포즈 이벤트와 사연 이벤트 외에도 풍성한 선물 증정 및 소소한 요일별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뮤지컬 '러브초콜릿'은 대학로 초콜릿전용관에서 공연 중이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