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백옥담, 뜬금없는 한복 차림...'또 조카 띄워주기?'

입력 2015-03-19 16:26


드라마 압구정백야의 육선지가 이번에는 중전마마 코스프레를 하고 나와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08회에서 친구 모임을 가지는 육선지와 백야(박하나 분)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육선지(백옥담 분)는 친구들을 만나러 가기에 앞서 미용실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쪽진 머리를 한 후 비녀까지 꽂았다.

육선지가 나오기 전 친구들은 백야에게 "선지는 재벌 집에 시집갔다고 연락도 없다"고 말했고, 백야는 "한참 바쁠 때다"고 대신 변명했다.

이때 한복 당의를 갖춰 입은 육선지가 친구들 앞에 나타났고, 육선지의 뜬금없는 한복 차림에 친구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이에 한 친구가 "중전마마 같다"고 말하자 육선지는 "어른들이 다리 내놓고 다니는걸 안 좋아한다. 시댁에서 결혼하면 다 해줘. 여자들은 옷에 따라서 분위기가 바뀌지"라며 시댁 자랑을 늘어놨다.

한편, 앞서 임성한 작가의 조카로 알려진 육선지 역의 백옥담은 방 안에서 수영복을 입고 몸매 자랑을 하고, 과도하게 긴 결혼식 장면, 괴상한 첫날밤 등 드라마 전개와는 무관한 장면들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작가의 '조카 띄워주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압구정백야 백옥담 소식에 누리꾼들은 "압구정백야 백옥담, 너무한다 진짜" "압구정백야 백옥담, 띄워주는거 맞을까?" "압구정백야 백옥담, 오히려 백옥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