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사고, 보험사기 예언글 '소름'…"보험작업 냄새 난다"

입력 2015-03-19 14:24
람보르기니 사고 보험사기

(람보르기니 사고 보험사기 사진 설명 = 람보르기니 사고 보험사기 '온라인커뮤니티' / 람보르기니 보험사기 예언글 '디씨인사이드' )



람보르기니 사고, 보험사기 예언글 '소름'…"보험작업 냄새 난다"

고급 승용차인 람보르기니와 SM 7 차량이 추돌한 일명 '람보르기니 사고'가 보험금을 노린 자작극으로 알려진 가운데 람보르기니 보험사기를 예언한 글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글은 '람보르기니 사고'가 보험사기인 것이 밝혀지기 전인 지난 17일 “이 람보르기니 사고”라는 제목으로 한 온라인 사이트에 등장했다.

'이 람보르기니 사고'의 작성자는 “견적이 1억4천 나왔다고 하는데, 저 람보르기니를 옛날에 동호회에서 매물로 본 적 있다. 1억 정도였다. 저런 골목길에서 저렇게 때려 박은 거 보면 보험 작업 냄새도 난다”고 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동부화재 측은 두 운전자의 말이 엇갈려 수상히 여겨 조사한 결과, 이들이 고의로 사고를 낸 정황을 파악했다며, 람보르기니 사고가 보험사기라고 밝혔다.

실제로 평소 아는 사이였던 '람보르기니 사고'의 두 운전자는보험금 사기를 계획하고 추돌사고를 일으켰으나, 이번 사고가 크게 화제가 된 것에 부담을 느껴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 사고 보험사기에 누리꾼들은 "람보르기니 사고 보험사기, 예언글 소름이네", "람보르기니 사고 보험사기, SM7 차주 눈물연기가 대상감", "람보르기니 사고 보험사기, 저 두 사람도 생각보다 화제되니까 무서웠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