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는' 제퍼슨 국가 도중에 스트레칭?··KBL 모욕 논란 '일파만파'

입력 2015-03-19 13:41


'예의없는' 제퍼슨 국가 도중에 스트레칭?··KBL 모욕 논란 '일파만파'

프로농구 창원 LG의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의 태도가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경기 전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제퍼슨이 다리를 넓게 벌려 몸을 푸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보통 애국가가 흘러나올 때 외국인 선수들은 국기에 경례하진 않더라도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제퍼슨이 애국가를 듣는 둥 마는 둥하며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나오자 TV 중계 해설진은 "KBL에 대한 모욕"이라며 비판했고 팬들도 들끓고 있다.

그동안 제퍼슨은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종종 논란을 빚어왔다.

특히 제퍼슨은 난 시즌 LG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창진 부산 케이티 감독에게 욕설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적 있다.

제퍼슨은 시즌 전에는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시즌 초반에 힘을 쓰지 못했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가족이 보고 싶다. 집에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남겨 논란이 일었다.

또 고양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심판 판정에 지나치게 민감한 모습을 보여 일부 팬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미국 NBA에서도 미국 국가에 이어 캐나다 국가가 연주되지만 이때 몸을 푸는 미국 선수나 유럽 선수는 전례를 찾기 드물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