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뉴타운내 천호1구역이 주거·상업·문화 단지로의 본격적인 사업시행을 앞두고 있다.
강동구는 18일 천호동 423-200번지 일대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 고시했다고 밝혔다.
천호1구역은 천호재정비촉진지구(주거지형) 가운데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역으로 지난 2009년 1월 정비구역 지정, 2012년 9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지난해 5월 서울시 건축·교통 통합심의를 통과하고 이번에 사업시행인가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노후불량주택과 성매매집결지, 노후된 재래시장이 밀집한 부지에 공동주택 지상 36~40층 4개동 규모 999세대(임대 117)를 포함한 판매시설, 업무시설, 문화복지시설이 같이 건립될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사업시행인가 이후 조합에서는 시공자 선정, 관리처분, 철거, 착공 등의 절차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이번 사업시행인가로 인해 사업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