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희선, 억척스런 연기 어땠길래..'첫방 시청률 7.7%'

입력 2015-03-19 10:48
‘앵그리맘’ 김희선, 억척스런 연기 어땠길래..'첫방 시청률 7.7%'

‘앵그리 맘’이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3월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은 전국기준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조강자(김희선)의 모습과 더불어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된 오아란(김유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자는 아란이 자신을 차갑게 대하자 “엄마가 너한테 뭐 잘못한 거 있냐?”고 물었고, 아란은 “엄마가 엄마인 게 잘못이야”라고 쏘아붙였다.

강자는 뒤늦게 아란이 학교폭력을 당하게 된 것을 알아채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오히려 학교 측에서는 “전학 가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과거 자신과 인연을 맺으며 마지막 희망이라고 믿었던 판사 진호(전국환)조차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자 강자는 절망에 빠졌다.

그런 강자의 마음을 뒤흔든 건 아란이었다. 아란은 힘겹게 “살려줘, 엄마”라는 말을 전했고, 강자는 딸의 한 마디에 큰 결심을 하고, 한 나이트클럽을 찾아가 모든 폭력배들을 제압했다. 이어 “네 보스에게 벌구포 사시미가 왔다고 전하라”는 강렬한 대사로 극을 마무리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12.1%,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3.5%로 나타났다. (사진= MBC‘앵그리 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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