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LG전자 "'B2B·에너지사업' 정착 투자 확대"

입력 2015-03-19 09:40
수정 2015-03-19 11:10
LG전자가 상정된 안건들을 모두 통과시키며 25분 만에 주주총회를 마쳤습니다.

오늘(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560여 명의 주주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LG전자는 최준근 전 JB금융지주 사외이사와 홍만표 법무법인 에이치앤파트너스 대표 변호사를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어 최준근 사외이사와 함께 주종남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선임하고 올해 이사들의 보수 지급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45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올해 사업전략으로 LG전자는 먼저 '올레드 TV'와 'G시리즈' 스마트폰, '트윈 워시' 세탁기 등 주력 제품들의 선전으로 수익을 내는 동시에 프리미엄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기업간 거래 즉 B2B사업과 태양광과 조명,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사업이 빠른 시일 안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신사업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정비할 방침입니다.



한편 구본준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오늘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구 부회장은 주총에 앞서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올해에도 세계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며 혁신적인 상품 개발로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