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과 일라이릴리가 'BTK 저해제 HM71224'의 개발과 상업화에 관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BTK 저해제 HM71224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이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에 대한 치료제입니다.
이번 개발이 상업화로 이어지면 한미약품은 총 6억9천만달러를 받게 되며, 상업화 이후에는 별도로 두 자릿 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양사간 계약으로 일라이릴리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HM71224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임상개발(development)과 허가(regulatory),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게됩니다.
아울러 일라이릴리는 류머티스관절염과 전신성 홍반성 낭창(lupus) 등과 같은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HM71224 개발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우리는 HM71224에 대한 전임상 및 유럽 1상 임상시험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면역질환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진행될 릴리와의 R&D 협력이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