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증권주, 금리인하 수혜 점쳐지며 동반강세

입력 2015-03-18 11:23
금리인하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증권주가 강세다.

18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NH투자증권이 전일보다 3.23% 오른 1만2천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우증권이 3.07% 오른 1만1천750원, 한화투자증권이 3.1% 오른 4천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유진투자증권, HMC투자증권, SK증권 등의 주가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증권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권했다.

한정태·차인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호의적 시장환경에 힘입어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과 채권관련이익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사의 올해 1분기 수탁수수료수익이 전분기대비 16.2% 증가한 4천47억원을 기록하는 등 2015년 순이익이 27.9%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대우증권과 한국금융지주를 탑픽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은 타사 대비 트레이딩부문의 수익 비중이 높아 시장금리 인하 시기에 경쟁사보다 높은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고 "한국금융지주는 수수료수익의 총수익대비 비중이 높으며 자산운용과 밸류운용, 저축은행 등의 수익기여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