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D프린팅 기술 ‘제2회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서 엿본다

입력 2015-03-18 10:56
수정 2015-03-18 11:51


3D프린팅 기술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미국 벤처기업 '로컬 모터스'가 세계 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스트라티(Strati)를 44시간 만에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세계 최대의 파스타 제조업체 '바릴라(Barilla)'는 3D프린터를 이용해 파스타 디자인을 개최해 전 세계 20개국에서 216종의 파스타를 프린팅하기도 했다. 3D프린팅 기술이 산업의 경계를 허물며 '개인 맞춤형 시대'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 역시 만만치 않다. 로킷(Rokit)은 초콜렛 3D프린터, 초코 스케치를 선보인데 이어, 세계 최초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3D프린터를 선보였다. 캐디안(인텔리코리아)은 국내 토종 3D프린팅 소프트웨어(CADian3D)를 출시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최신 3D프린팅 트렌드와 제품, 기술 및 응용 사례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Inside 3D Printing Conference&Expo 2015(제 2회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가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고양 KINTEX에서 개최된다.

제2회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는 전 세계 3D 프린팅 산업의 최신 트렌드, 관련 정책 및 향후 전망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초의 해외 합작 3D 프린팅 전문 행사다. 뉴욕, 런던, 산타 클라라, 베를린, 싱가포르 등 세계 10여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 순회행사로, 그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시 참가업체 및 전시 면적, 국내외 컨퍼런스 연사 및 참관객 등 작년에 비해 그 규모가 약 2배 이상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 컨퍼런스와 전문 전시회(Trade Show)로 구성된다. 국제 컨퍼런스는 국내외 전문가 3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국내외 3D 프린팅 최신 트렌드, 정책, 향후 전망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제품 설계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소재, 의료, 디자인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

전문 전시회(Trade Show)는 15개국 국내외 약 80여 핵심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스폰서 존, 산업재(Industry) 및 소비재(Consumer)존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3D 프린팅 제품(프린터, 스캐너,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비스가 한 자리에 전시된다.

컨퍼런스 관계자는 "인사이드 3D 컨퍼런스는 3D 프린팅 세계 No.1 브랜드의 국제행사”라며 “본 국제행사를 계기로 국내 3D프린팅 관련 기업들이 다수 탄생하여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로가 개척되고, 그 진가가 발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2회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는 홈페이지(www.inside3dprinting.co.kr)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컨퍼런스 할인 및 무료 전시참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제 전시사무국 대표번호(031-995-8074 / 76) 또는 이메일(inside3dprinting@kintex.com)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를 공동주최하는 미국의 Mecker Media(구, Media Bistro)는 미주 1위의 인터넷 언론사 겸 국제행사 기획사다. 3D 프린팅, 로봇, 드론, 신소재(Graphene), IC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5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Mecker Media는 지난 2014년 킨텍스와 'Inside 3D Printing' 및 'Inside Bitcoins'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