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후원금 논란, 이만희OUT! 전태식은IN?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2부' 논란 일파만파

입력 2015-03-18 13:33
수정 2015-03-18 17:08
CBS 후원금 논란, 이만희OUT! 전태식은IN?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2부' 논란 일파만파

CBS가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편을 방송한 가운데 후원금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사진= 방송화면캡처)

지난 10일 CBS 노동조합은 '신천지는 OUT! 전태식 목사는 IN?'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복사를 방송에 내보낸다는 것에 반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성명서에 따르면 회사 측은 월 800만 원의 후원금을 받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이단성 위험을 경고한 전 목사의 설교를 방송하기로 했다.

이에 CBS 노동조합 측은 "공정방송협의회에서 전 목사의 이단성을 경고하는 노조 공방위의 주장을 사측은 단호히 무시했다"며 "진짜 돈 때문인지, 또 다른 사적인 관계 때문은 아닌지 의아할 정도"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CBS는 16일 오후 방송한 특집 다큐인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통해 종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관찰 카메라에 담아 신천지의 실체를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천지에 빠진 딸을 둔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딸은 엄마에게 "힘들어. 뭐 어떡하라고 나보고. 아줌마 나한테 이러지 마세요. 진짜"라며 '엄마'를 '아줌마'라고 불러 충격을 더했다. 그런 딸의 모습에 엄마는 "다혜야. 너 지금 엄마한테 뭐라고 그랬어? 엄마 봐 봐"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방송에서 대학생은 매체를 통해 신천지를 가입했다가 탈퇴하려하자 신천지 신도들에게 집단 폭행 보복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얼굴이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30분 간의 폭행은 계속 이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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