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어수선한 내야 때문에 3실점

입력 2015-03-18 09:01
▲류현진이 동료들 실책 때문에 3실점 했다(자료사진=LA 다저스)

류현진(28,LA 다저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동료들의 아쉬운 수비 때문에 첫 실점 포함 3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후안 니카시오(29)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 13일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2탈삼진 호투했던 류현진은 이날도 2회까지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했다.

하지만 3회 수비 실책을 비롯한 어수선한 플레이가 나오며 3실점하고 말았다.

첫 타자 치리노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스몰린스키를 볼넷을 내줬다. 이후 루카스의 희생번트를 깔끔한 수비로 처리했지만 1사 2,3루 위기는 이어졌다.

여기서 내야 수비 실책이 나왔다. 마틴의 땅볼 타구를 1루수 반 슬라이크가 놓쳐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류현진은 앤드루스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한 뒤 1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또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A.J. 엘리스가 아닌 쿠바 출신의 포수 그랜달이 1루 주자가 2루로 뛰는 것을 보고 던졌는데 공이 뒤로 흘렀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어깨가 약한 그랜달의 약점이 노출된 순간이다.

하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벨트레를 내야 플라이로, 1루 주자를 견제구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하고 등판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