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천희, 전혜진 혼전임신에 "장모님 앓아 누우셨고, 장인어른 디스크 수술"

입력 2015-03-18 09:01
'택시' 이천희, 전혜진 혼전임신에 "장모님 앓아 누우셨고, 장인어른 디스크 수술"



배우 이천희가 아내 전혜진의 혼전임신에 대한 양가 가족들의 반응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천희는 1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아내 전혜진과의 연애, 결혼까지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희는 "전혜진의 혼전임신에 깜짝 놀란 장인어른이 디스크 수술까지 받으셨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모님은 앓아 누우셨다. 딸의 임신을 받아들이지 못하셨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진 아이이기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다행히 검사결과 아기는 건강했고, 이천희는 "산부인과에서는 '아이는 축복이다. 결혼 시키라'고 조언도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천희는 "장모님께 처음 인사를 드리는데 '그러면 결혼해'라는 한 마디를 하시고 방으로 들어가셨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반면 "우리 집에서는 잘 했다고 했다. 나와 전혜진이 교제하는 것도 알고 있고 다들 전혜진을 좋아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천희는 "임신 후 아내가 입덧이 심했는데 나도 같이 왔다. 임신으로 아내가 17kg이 쪘었는데 나도 16kg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천희 전혜진, 행복한 모습 보기 좋아요" "이천희 전혜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이천희 전혜진, 행복해 보인다" "이천희 전혜진, 장인어른 장모님 반대가 심했었네" "이천희 전혜진, 잘 어울린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