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聯-특구진흥재단, 창조경제·기술금융 활성화 업무협약

입력 2015-03-17 17:16
수정 2015-03-17 20:12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17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과 ‘창조경제 지원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특구진흥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사업화 정보와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IR정보를 은행연이 제공받아 기술력 우수 기업 정보를 기술정보데이터베이스(TDB) 홈페이지 내 구축 예정인 ‘기업마트(IR Place)’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금융사와 투자사 등이 여신·투자심사에 참고하거나 기업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특구진흥재단이 육성하고 있는 대덕, 광주, 대구, 부산 특구 내 우수기술 보유 벤처기업 및 연구소기업은 범금융권에 대한 홍보를 통해 기술사업화를 위한 자금 유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투자기관은 그동안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정보 수집의 한계로 양질의 기술금융 투자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각 기관은 특구 내 창업·벤처기업의 홍보 및 투자유치와 더불어,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기술에 대한 신뢰성있는 가치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연합회는 이번 협약으로 범금융권의 융·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 문제가 완화되고 특구 내 창업·벤처기업의 기술금융 자금 접근성이 제고되어 특구 R&D 연구성과가 확산되고 기술사업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개발·창업·투자·성장이 선순환되는 벤처생태계가 조성되어 기술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두 기관의 협력이 기술금융 활성화 및 창조경제의 성과 구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