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이의 순결한 19' 김태은 PD, 이번에는 드라마 도전…왜?

입력 2015-03-17 16:43
'재용이의 순결한 19' 김태은 PD, 이번에는 드라마 도전…왜?

'재용이의 순결한 19'를 히트 시킨 김태은 PD가 이번에는 드라마에 도전한다.



10년 전 거침없는 차트쇼 Mnet '재용이의 순결한 19'로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는 김태은 PD가 순결한 동거드라마 '더러버'(연출:김태은, 극본:김민석)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Mnet '더러버'는 20대~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이다. 매 에피소드마다 실제 우리들 주변에 존재할법한 동거 커플들의 이야기를 극현실적으로 그려내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태은 PD는 '재용이의 순결한 19', '슈퍼스타K 시즌 2~4'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로 눈도장을 찍은 명실상부 히트메이커 예능피디. 김태은 PD가 예능을 벗어나 드라마 메가폰을 잡게 된 이유를 알아봤다.

김태은PD는 "사람의 인생 속에서는 사랑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고 모든 프로그램에는 사랑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이 기본으로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드라마 속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보다 현실적인 사랑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도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 중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내 친구 같은 '병맛' 캐릭터들의 너무나 사소하고 시시콜콜해서 오히려 특별한 진짜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었다"고 '더러버'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동거를 소재로 선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20대~30대를 메인 타깃으로 하는 만큼 그들의 관심사 중 하나인 동거 이야기를 꾸밈없이 선보이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에는 다양한 사연의 동거 커플들이 있지만 사회적 통념상 표면적으로 얘기하길 꺼려하고 있다. 동거와 순결이란 단어가 가장 멀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더러버'에서는 그들의 실제 살아가는 일상이야기를 열린 시각으로 솔직하게 꺼내 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재용이의 순결한 19'를 즐겨보던 주 타깃층인 10대~20대 시청자들도 어느새 20대~30대가 되었고 당시 김태은 PD 특유의 감각적 연출에 열광했던 사람들은 '더러버'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재용이의 순결한 19'가 공공연히 거론되길 금기시하던 소재들로 가감 없는 차트쇼를 선보여 사랑 받은 만큼 '더러버'에서는 생각하고 있지만 쉽게 남들에게 꺼내 보일 수 없었던 연인들의 사실적인 동거 이야기가 다시 한번 이들의 재미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한편, 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있는 아파트 이웃이자 네 쌍의 동거 커플의 이야기를 그리는 '더러버'는 다음달 2일 첫 방송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재용이의 순결한 19' 김태은 PD, 이제 드라마도 만드네" "'재용이의 순결한 19' 김태은 PD, 대박나라" "'재용이의 순결한 19' 김태은 PD, 드라마도 대박나길" "'재용이의 순결한 19' 김태은 PD, 오랜만이다" "'재용이의 순결한 19' 김태은 PD, 전작 흥행 이어가길"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