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첫 방송부터 충격…어떤 내용?
가처분 신청 논란 끝에 첫 방송된 CBS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화제다.
CBS는 이단 논란이 끊이지 않는 종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실체를 파해치는 8부작 다큐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기획하고 16일 1부 '계시록'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천지인인 딸을 둔 부모의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됐다.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아빠는 딸에게 "네가 신천지 인이든 아니든 간에 우린 가족이잖아. 변함이 없어. 다혜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딸은 엄마에게 "힘들어. 뭐 어떡하라고 나보고. 아줌마 나한테 이러지 마세요. 진짜"라며 엄마를 아줌마라고 불러 충격을 더했다. 그런 딸의 모습에 엄마는 "다혜야. 너 지금 엄마한테 뭐라고 그랬어? 엄마 봐 봐"라며 눈물을 흘렸다.
CBS는 지난달부터 신천지 아웃 캠페인을 벌이며 방송을 예고해 논란이 예상됐다.
신천지 측은 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CBS가 신천지를 사교집단이자 가출과 이혼, 가정파탄, 자살, 폭행 등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집단이라는 취지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제작했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남부지방법원은 16일 "신천지측의 가처분 신청 이유없다"며 이를 기각했고 방송이 나가게 됐다.
신천지는 1984년 이만희가 창립한 신흥 종교로 올해로 31주년을 맞았다. 현재 전 세계 95개 교회와 20만 명이 넘는 성도가 있다. 매년 입교하는 성도 수는 평균 2~3만 명으로 알려졌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8부작에 걸쳐 방송된다. 방송은 인터넷 신천지 아웃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CBS JOY, 유투브 등 SNS에서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어쩌다가 저렇게 됐을까?"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충격이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오히려 더 방송돼야 할 듯"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저럴 수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