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주의보, 서울은 초미세먼지 주의보…서울 수도권 '매우 나쁨'

입력 2015-03-17 15:43
미세먼지 주의보 미세먼지 주의보

(미세먼지 주의보 사진 설명 = 미세먼지 주의보 '연합뉴스')



전국 미세먼지 주의보, 서울은 초미세먼지 주의보…서울 수도권 '매우 나쁨'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시는 올해 들어 두번째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24시간 이동평균 65㎍/㎥ 이상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발령되는 것으로, 17일 오후 1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61㎍/㎥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성동구는 특히 88㎍/㎥까지 치솟았고, 이에 서울시는 실외 활동과 자동차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가 정체되면서 황사와 국내외의 오염 물질이 쌓여 오늘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이며 그 밖의 지역은 '나쁨' 단계라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밤 제주와 전남 지역부터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점차 사라지겠다고 예상했다.

현재 충남과 전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