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창립 33주년을 맞아 새도약을 약속했다.
산업인력공단은 17일 울산광역시 중구 공단본부에서 창립 33주년 기념식을 갖고 '사람과 일터의 가치를 높여주는 인적자원 개발·평가·활용 지원 중심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공단은 비전 달성을 위해 지역·산업현장이 중심이 되어 인력을 육성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 자격의 효과성과 건전성을 제고하겠다고 전략목표를 밝혔다. 또 글로벌 인재관리와 한국형 인재개발 모델 확산,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선진 경영시스템 구축 등도 전략목표에 담겼다.
지금까지 능력개발과 국가자격, 외국인 고용지원과 해외취업, 숙련기술장려 등 사업을 수행해왔던 공단은 박근혜정부 들어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과 활용, 일학습병행제 확산, 글로벌 인재양성 K-Move 등 신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비전에서 공단은 HRM(인적자원관리)을 새롭게 포함해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한층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현장과 성과중심의 신뢰와 소통경영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며, "NEW 비전의 의미를 살려 국민에게 신뢰 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