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야 "공중화장실 변기 물, 발로 내린다"…왜?

입력 2015-03-17 11:58
'안녕하세요' 소야 "공중화장실 변기물, 발로 내린다"…왜?



가수 소야가 공중화장실 변기물을 내릴 때 발로 내린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화장실 감금까지 불사하는 청소 중독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는 김대호 씨의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게스트로 출연한 소야가 자신도 이와 같은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사연을 듣던 소야는 "우리 엄마도 엄청 깔끔하다"며 "엄마에게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도 만지지 말라', '엘리베이터 버튼도 손으로 누르지 말아라'는 등 잔소리를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변기 물 내릴 때도 발로 내리지 않냐"는 MC 정찬우의 질문에 "어떻게 알았냐"고 되물은 소야는 "죄송하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이를 인정했다.

소야는 또 "어떤 여자들은 힐을 신고 변기 위에 올라가 일을 본다"는 MC 이영자의 말에 "기마 자세로 많이..."라고 또 한번 공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소야, 공중화장실 잘 가지도 못하겠네" "'안녕하세요' 소야, 엄마 영향 많이 받았네" "'안녕하세요' 소야 말고도 이런 여성 많을 듯" "'안녕하세요' 소야, 공중화장실 변기물을 발로 내리면 덜 찝찝하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