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간밤 유럽과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중 한때 2천선까지 올랐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어제보다 11.61포인트, 0.58% 오른 1998.9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 한때 2000.51까지 올라 2천선 돌파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외국인은 21억 원으로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증권사를 중심으로 129억 원 순매수를 확대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습니다.
개인은 현재 109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장초반 비차익을 중심으로 211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0.1%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은 상승 출발했습니다.
운수창고가 1.8%로 상승폭으 두드러졌고, 증권 운송장비, 화학, 서비스업종이 1% 안팎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작 0.6%, SK텔레콤이 0.3% 하락했으나 현대차와 한국전력, 네이버, 삼성SDS, 신한지주가 1~2% 강세이고, 나머지 시총 상위 종목도 대체로 상승세입니다.
코스닥은 나흘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13분 현재 2.13포인트, 0.34% 오른 637.5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개장 직후 639선까지 올라 전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이 1% 상승해 1위 굳히기에 들어갔고, 다음카카오가 0.9% 올라 뒤를 이었습니다.
나머지 종목들은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등이 1% 안팎 올랐지만, 동서, 파라다이스, CJ E&M 등은 약세입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55원 내린 1천130원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