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곱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부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담지원 기업이자, 유통분야 최강자인 롯데그룹의 강점을 살려 유통혁신과 영화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경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와 손잡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통과 영화, 관광 등 서비스산업에 특화된 혁신센터입니다.
우선 롯데의 유통노하우를 벤처.중소기업이 만든 혁신제품과 부산의 전통산업인 신발과 수산물 등에 적용하는 창조유통 플랫폼이 제공됩니다.
MD, 즉 유통전문가들의 상품화 작업을 거친 뒤 롯데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까지 돕게 됩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전통상품은 물론 혁신제품의 가치와 상품성을 높여서 한국의 대표상품으로 도약하게 만드는 유통혁신의 거점이 될 것입니다"
또 세계 수준의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해 영화.영상산업의 중심지로 육성됩니다.
400억원 규모의 영화 특화펀드를 조성해 콘텐츠기획부터 제작과 투자, 배급, 상영 등 전 단계를 지원하고 창작영화 전용관을 만드는 등 영화와 영상산업의 창작 생태계를 구축합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부산을 명실상부한 영화·영상 창작산업의 중심 도시이자, 국제적인 영화시장으로 발전시키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야 합니다"
출범식에는 신동빈 롯데회장과 지역 경제인들 150여명이 참석했고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문을 연 혁신센터 7곳을 모두 방문하는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